코코 리뷰 (멕시코 문화, 가족애, 망자의 날)
가족 역사를 조사하다 보면 증조할아버지 이름은 알아도 그분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도통 감이 안 오는 순간이 있습니다. 저도 그랬습니다. 서류 속 이름 석 자로만 존재하던 선조들이 처음으로 살아있는 사람처럼 느껴진 건, 픽사 애니메이션 코코를 본 이후였습니다. 죽음을 소재로 하면서도 이렇게 따뜻할 수 있다는 게 솔직히 예상 밖이었습니다. 멕시코 문화를 배경으로 탄생한 이야기코코의 무대는 멕시코의 작은 마을 산타 세실리아입니다. 이 영화가 공들여 묘사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디아 데 로스 무에르토스(Día de los Muertos)입니다. 여기서 디아 데 로스 무에르토스란 매년 11월 1일~2일에 열리는 멕시코 전통 명절로, 죽은 가족을 기억하고 그들의 영혼이 잠시 이승으로 돌아온다고 믿는 날입니다. 우리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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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7. 28. 08:32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