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난감이 박물관에 영원히 보존되는 것과, 아이에게 매일 꺼내지는 것 중 무엇이 더 행복한 삶일까요. 토이 스토리 2는 그 질문을 정면으로 던지는 영화입니다. 제가 미국에서 영국으로 이민을 준비하며 야드세일을 하던 날, 이 영화의 한 장면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. 픽사 역사상 가장 위태롭게 만들어진 작품이기도 한 이 영화가, 왜 지금도 이렇게 마음 깊이 남는지 정리해 봤습니다.야드세일 한 장면이 불편했던 이유영화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앤디의 어머니가 마당에 물건들을 늘어놓는 장면이 나옵니다. 앤디가 이제 잘 가지고 놀지 않는다는 이유로, 앤디에게 별다른 허락도 구하지 않은 채 장난감들을 야드세일(yard sale)에 내놓는 장면입니다. 야드세일이란 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식으로, 집 마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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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8. 17. 02:26
